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이 11일, 국회의장 비서실장을 사임한 뒤 자연인 신분 첫 행보로 안희정 전 충남지사를 면회했다. 안희정 전 지사가 불미스러운 일로 구속되어 정치적 부담감이 없지 않지만, 친구이자 동지를 외면할 수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.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과 충남지역 몇몇 인사는 이날 오전 안양교도소를 찾아 안 전 지사를 만났다. 면회는 약 20분 남짓 이어졌으며 주로 주위 사람들에 대한 인간적인 이야기들을 나눴다. 안 전 지사와 친분이 있던 사람들 및 의원들이 평소 교대로 면회를 한다고 한다.박 전